해수부, 다양한 규제혁신 과제 추진 눈길

  • 정치/행정
  • 세종

해수부, 다양한 규제혁신 과제 추진 눈길

어선검사증서, 이제 집에서 발급…행정서비스 디지털화로 편의성 향상

  • 승인 2024-10-31 17:0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양수산부
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행정서비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어선검사증서 전자화, 전자검역증명서 시스템 도입, 선원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 등이 포함됐다.

검사증서 전자화는 어선검사 증서를 비롯한 9종의 검사증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하는 고시를 제해 2024년 6월부터 전자 발급을 시작했다. 기존 종이 증서는 분실과 손상의 위험이 있었고, 발급을 위해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제는 소유자가 전자증서를 집에서 발급받아 출력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전자증서정보시스템 누리집(ecis.komsa.or.kr)을 통해 제공된다.



전자검역증명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의해 호주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이는 한-호주 전자검역증명서 상호 교환 체계 구축에 따른 조치로, 호주산 수산물의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여 수입업체의 편의를 높였다. 호주 정부의 전자검역증명서를 관세청의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해 즉시 확인하고 검역 신청까지 가능해져 종이서류 제출의 불편함이 해소됐다.

선원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은 연간 21만 건에 달하는 선원 민원을 디지털화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민원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승하선 공인 업무 등 18종 업무의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고, 디지털 행정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업무처리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선원수첩도 디지털화해 행정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만들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국민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행정의 편의를 높일 다양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4.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5.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