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북부권이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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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북부권이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

-북부권인 성환 지역 상업, 산업 등 집적된 지역거점 조성 시동
-토지 권한 확보, 의견 제시 등 주민참여 강조

  • 승인 2024-11-06 11:11
  • 신문게재 2024-11-07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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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전문가 패널의 사업 방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천안시가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에 5년간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을 앞둔 가운데 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5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및 활성화 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했다.

성환 지역은 북부 생활권 부도심에 위치하면서 평택 등 인접 지역 신규 개발 집중으로 지속적인 경제인구 이탈과 고령화로 인해 도시 활력이 저하됨은 물론,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대학 등 산업경제 잠재력이 풍부하나 이와 연계할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돼 왔다.

이에 성환이화시장 일대 3만1209㎡에 3032억원을 투입해 혁신거점공간, 재생활력공간, 주거공간, 생활지원공간 등을 조성함으로써, 상업, 산업, 주거, 업무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김영환 청주대학교 교수, 오형석 천안시도시재생센터장을 전문가로 초청해 앞으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들은 "12월 말 최종 선정을 추진 중이나,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혁신지구 후보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검토 방안에 초점을 뒀으면 한다"며 "특히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어느 부분에서 협조해야 하는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2023년 12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년 이내 최종 선발을 위해 신청해야 하고,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며 "공모 신청 시 국토부에서 요청하는 부분 중 하나가 토지 권한 확보로, 해당 토지소유자들의 동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교수는 "현재 천안은 시청사 중심으로 많은 발전이 있지만, 북부권은 전체적인 도시재생 계획에서 봤을 때 소외된 지역으로 혁신지구로 선정된다면 충분히 구도심 거점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은 기본적으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어떤 기능을 갖춘 시설이나 건축물, 주차장, 도로 등 필요한 부분의 의견을 전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형석 센터장은 "천안 북부 지역은 일부 부동산업계, 학계 사이에서 5~10년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 사업 규모가 축소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의지를 담아 잠재성 있는 북부권이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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