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건강마을 인증'

  • 전국
  • 예산군

예산군보건소, '건강마을 인증'

  • 승인 2024-11-06 16:12
  • 수정 2024-12-12 16:54
  • 신문게재 2024-11-07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7.건강마을(신암면 하평리)
건강마을(신암면 하평리)
6일 예산군보건소는 삽교읍 목1리와 신암면 하평리를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에 건강마을 현판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2월 공모사업을 통해 건강마을 만들기에 지원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건강마을 인증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두 마을은 ▲대방 건강학재마을(목1리) ▲보약 같은 두렁콩 행복한건강마을(하평리)로, 각 마을의 건강생활 실천을 브랜드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마을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9개월간 근력 강화 운동과 음악, 영양 교실에 참여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혈압, 체지방률, BMI 수치가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률이 65%에 달했다. 주민 만족도는 82%로, 주민 주도 건강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한마음 한뜻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해 2024년 건강마을로 지정된 두 마을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동체 의식 강화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예산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마을 지정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5.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