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인권정책아카데미 연속 강연

  • 사람들
  • 뉴스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인권정책아카데미 연속 강연

윤리학 쟁점 2:돌봄윤리
기존 윤리학과 돌봄윤리의 차이
윤삼호 한국장애학회 이사 특강
11월11일 오후 7시부터 9시 대전사회서비스원 9층 가치 30

  • 승인 2024-11-07 00:2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age02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회장 신석훈)가 인권정책아카데미 연속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윤리학 쟁점 2:돌봄윤리 기존 윤리학과 돌봄윤리의 차이’를 주제로 윤삼호 한국장애학회 이사(부산 IL센터 전략기획본부장)가 11월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전사회서비스원 9층 가치 30에서 특강한다.



윤삼호 이사는 이날 특강에서 서양철학이 개인 중심의 주체철학에서 관계 중심 윤리학으로 발전하는 역사적 맥락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현대사회에서 돌봄윤리는 정의론이나 주류 도덕이론과 달리 인간의 관계, 공감, 배려, 신뢰를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주류 도덕이론에 기반한 '탈의존/자립(independent)' 개념이 앞으로는 관계철학에 기초한 '상호의존(interdependent)' 개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윤삼호 이사는 1966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다.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사회학과)에서 공부했다. 2000년 대구에서 장애인지역공동체를 공동 설립하고, 이후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활동가로 일했다. 한국장애학회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장애화의 정치》(2006년),《장애학: 과거·현재·미래》(2006년),《장애학 개론》(2007년),《배제에서 평등으로》(2008년),《자립생활의 미래》(2009년),《동정은 싫다》(2010년),《장애, 문화, 그리고 정체성》(2012년),《장애와 사회, 그리고 개인》(2015년),《정신병의 신화》(2024년) 등을 번역했다.《소수자 운동의 새로운 전개》(공저, 2013년),《활동보조인 양성 교재》(공저, 2022년) 집필에 참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