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산 안전골든벨] 가장 치열하게 울린 골든벨… 아산 대표 20명 정해졌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2024 아산 안전골든벨] 가장 치열하게 울린 골든벨… 아산 대표 20명 정해졌다

  • 승인 2024-11-07 10:14
  • 수정 2024-11-07 15:19
  • 신문게재 2024-11-08 9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024 아산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자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아산 지역 예선전이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 학생은 200여 명, 교사와 학부모 등도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아산 지역 초등학교에서만 17개가 참가하면서 대표 어린이 안전 프로그램으로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아산 안전골든벨 우승은 충무초 5학년 박정현 학생이 차지했다.

박정현 학생을 포함해 이번 아산시 대회에서 상위 20위까지는 올해 연말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 진출해 시 대표로 왕중왕을 노린다.



이날 대회에는 조일교 아산부시장, 아산교육지원청 이남훈 체육인성건강과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 관계 기관 다수 내빈과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대회를 빛냈다.

안전골든벨 대회는 퀴즈쇼 1부, 패자부활전, 퀴즈쇼 2부, 시상식 등 순서로 치러졌으며, 사회는 곽성열·변자민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다른 지역 골든벨과는 달리 아산에선 초반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됨에도 다수 탈락자가 나오진 않았다.

네 번째 문제까지도 단 16명만 떨어지면서 점차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다 탈락자가 발생한 문제는 식용유 사용 후라이팬에 불이 난 경우 대처 법에 대한 문제였는데, 물보단 소화기나 담요 등으로 산소를 차단해주는 방식으로 화재 진화를 해야 한다.

clip20241107055921
이 문제까지 통해 총 200명 중 38명 남았고, 본식보다 더 치열한 패자부활전이 이어졌다.

패자부활전과 장기자랑과 퍼포먼스 등을 통해 100여 명의 학생에게 재차 골든벨을 울릴 기회가 주어졌다.

이후 다양한 안정상식과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며 각축을 벌인 끝에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 진출할 20명의 학생이 정해졌다.

탑10 결정전과 탑5까지 빠르게 순위가 정해지면서 대결에도 속도가 붙었다.

최후의 도전자 2명이 살아남은 가운데 유류 화재를 위한 K급 소화기, 스쿨존 사고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사고, 의식이 있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응급조치 등 최상급 난이도 문제가 연달아 출제됐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퀴즈는 출혈의 세 종류인 동맥출혈, 정맥출현, 모세관출혈을 작성하는 주관식 문제였다.

이로써 2024 아산 안전골든벨의 최종 우승은 충무초 5학년 2반 박정현 학생으로 정해졌다. 4학년에 이어 5학년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 탕정초등학교 5학년 1반 한승우 학생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준우승 학생에겐 아산시장상과 아산시의장상을 수여했으며, 순위에 따라 교육장상, 경찰서장상, 소방서장상, 중도일보사장상 등이 주어졌다.
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