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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단말기 이용 사진. |
충주시노인복지관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대시설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7일 충주시노인복지관은 4일부터 탁구장과 당구장 등 주요 부대시설에 무인 키오스크 단말기를 설치하고 예약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충주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가입한 후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의 누적 회원은 1만 8000여 명에 달하며, 2024년 동부 분관 개관 이후 약 3000명의 신규 회원이 추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복지관 측은 이번 예약제 도입으로 회원들에게 공평한 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시간을 줄이며,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설 이용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웅 관장은 "복지관은 예약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시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키오스크 이용 유도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 전환은 노인복지관의 시설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복지관의 이러한 노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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