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약 개발 기업, 시장서 대폭 활약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대전 신약 개발 기업, 시장서 대폭 활약

알테오젠·펩트론, 시총 및 주가 상승률 1위 달성
2차전지 및 제약업 트럼프 재집권에 약세 뚜렷

  • 승인 2024-11-07 16:29
  • 신문게재 2024-11-08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캡처
(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대전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충청권 시가총액과 주가 상승률 1위를 달리며 위상을 과시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2.9%(4조 3935억 원) 감소한 145조 6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4종목은 대전에 있는 신약개발기업인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한올바이오파마다. 10월 말 기준 시총이 20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알테오젠은 전월보다 2조 7000억 원 상승하며 시총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리가켐바이오의 시총은 4조 7000억 원(+1조 1000억 원), 펩트론은 1조 8000억 원(+8000억 원), 한올바이오파마는 2조 3000억 원(+3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북지역 상장사의 시총은 약 4조 7000억 원 감소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 그룹주와 엔켐, 제약업인 셀트리온과 메디톡스의 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1조 4000억 원 감소한 16조 7000억 원까지 떨어졌고, 에코프로(10조 5000억 원)와 에코프로에이치엔(7000억원)의 시총은 각각 1조 3000억 원, 1000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시총은 3000억 원 하락한 2조 6000억 원에 달했다. 1000억 원의 시총이 떨어진 메디톡스는 1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상장법인 수는 3곳이 늘면서 이제 256개로 늘었다. 신규 상장사는 제닉스, 한켐,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등이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는 "향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예상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한 국채 금리 급등 및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서 (10월) 코스피의 낙폭이 확대 마감했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1.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2.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3.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5. 조길형 충주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에 지역 민심 '싸늘'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