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중국 신장의 원조요리 ‘양꼬치’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중국 신장의 원조요리 ‘양꼬치’

맛과 향 독특, 이슬람 요리 느낌

  • 승인 2024-11-10 15:56
  • 신문게재 2024-11-11 10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중국 신장지역 음식은 이슬람 요리의 특성이 있으며, 중국 서북부 지역의 맛과 향이 있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주로 소고기와 양고기 요리를 많이 먹으며, 튀기기, 굽기, 삶고 찌기 등 조리법도 다양하다. 특히 신장 사람들이 만든 양고기 요리는 맛있기로 유명하며 맛이 부드럽고 노린내가 나지 않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대표적인 양고기 요리로는 양꼬치가 있다. 양꼬치 요리는 신장지역이 원조인데, 철로 된 꼬치를 사용하며 정제 소금, 고춧가루, 커민가루 등의 양념을 사용한다. 특히 신장 지역 사람들은 ‘쯔란’이라는 향신료를 뿌려 먹으면 더 맛이 좋다.

신장지역에서 양고기를 먹는 또 다른 방법은 물에 삶아 손으로 먹는 것으로 ‘수조양육’이라 한다. 수조양육은 카자흐족, 위구르어족, 키르키즈족이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으로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깨끗한 물에 양고기를 삶아 익힌 고기를 손으로 찢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먹을 때는 일반적으로 양파, 소금, 난, 차가 준비되어 있으며, 고기를 먹은 후에는 육수에 다진 양파와 고수 가루 등을 넣어 먹어야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토마토 조각을 넣어 먹기도 한다.

신장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양고기는 영양학적으로 허약함, 체중 감소, 허리와 무릎 통증, 산후, 냉증, 메스꺼움 등에 효과가 있다. 근육을 단련하거나 신체의 활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공급원으로 노인과 어린이에게 매우 좋다. 양고기에는 다량의 카르니틴과 L-카르니틴이 함유되어 있어 운동선수의 체력과 지구력 향상, 특히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항청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