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현도일반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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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현도일반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600㎥ 규모 저류조 등 설치… “수질오염 예방, 복구비용 절감 기대”

  • 승인 2024-11-11 19:02
  • 수정 2024-12-17 14:42
  • 신문게재 2024-11-1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2-1 청주시, 현도일반산단
완충저류시설.

청주시는 서원구 현도일반산업단지에 유독성 화학물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하천으로의 직접 유입을 막아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102억 원을 투입해 중삼근린공원 지하에 1600세제곱미터 규모의 저류조와 펌프장, 관로 등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2019년 한국환경공단과의 위·수탁협약 체결로 시작됐으며,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착공해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보전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 복구비용 절감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현도일반산단 외에도 오창, 청주일반, 오송, 오창제2, 옥산산단에 총 17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오송제2, 오창제3산단은 국비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타당성조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완충저류시설 설치는 청주시가 수질오염 방지와 경제적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청주시의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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