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가족봉사단, 면천향교 문화재 보호 활동

  • 전국
  • 당진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 면천향교 문화재 보호 활동

가족봉사단, 문화재 안내판 설치와 영산홍 식재 등 보호 활동 펼쳐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6기, 이번 활동 끝으로 2년간의 활동 마무리
지난 2023년부터 6기 누적 참여 인원 1375명, 봉사시간 5484시간 기록

  • 승인 2024-11-12 07:3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보도사진]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이 면천향교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11월 9일 면천향교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을 끝으로 6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은 문화재 보호 활동에 앞서 면천향교의 역사와 유래, 유교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면천향교는 조선시대의 향교로 중등 교육을 담당하던 대표적인 당진의 교육기관으로 지난 1997년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41호로 지정됐다.



특히 면천향교는 유교 학문을 배우고 토론하는 명륜당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제향 공간인 대성전,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문과 서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이날 꽃나무 식재와 문화재 안내판, 체험 의복 보관장을 설치하고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면천향교를 찾는 이들이 체험을 위해 비치한 의복을 보관하는 보관장 2개를 설치하고 향교 내 곳곳에 안내판 6개를 준비해 설치했으며 안내판은 국문과 함께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 안내판도 제작 설치한다.

이밖에 면천향교 일원에 영산홍 300주를 식재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홍석우 사우 가족은 "가족들과 함께 연례행사처럼 봉사 활동이 있는 날이면 빠짐없이 참석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당진 곳곳에서 소중하고 뜻깊은 추억을 쌓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한 해피프리즘은 지난 2013년 창단해 매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6기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마지막으로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3년 3월 발대식을 통해 참여한 6기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80가족 266명이다.

6기 봉사단은 관내 문화재 보호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 교육, 꽃나무 식재, 연안 정화 활동, 생태계 보호 활동 등 사우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4번의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 실천을 펼쳐왔다.

2023년 3월 활동을 시작한 봉사단은 총 누적 참여 인원은 1375명이고 누적 봉사시간은 5484시간에 달한다.

한편, 6기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은 곳곳에서 인정 받았고 지역구 어기구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시 최우수 봉사 단체상과 충남도의회 의장상, 충장사 문화축제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4.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5.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1.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2.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4.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5.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헤드라인 뉴스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비 반영 난항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사업을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사업으로 보고 힘을 보태고 있는데 '돈 줄'을 쥔 기획재정부 예산심사에선 연거푸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초 2028년 완공 목표가 2030년 이후로 미뤄질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 취재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상정을 목표로 했지만 국비 확보가 지연되며 심사 절차조차 착수하지 못한..

보이스피싱 등으로 93억여 원 편취… 지휘·통솔 체계 갖춘 캄보디아 범죄조직
보이스피싱 등으로 93억여 원 편취… 지휘·통솔 체계 갖춘 캄보디아 범죄조직

"속아서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범죄는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지인들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인터넷 광고를 보고 직접 범죄에 가담했다. 이 중 몇명은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고 새로운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에 가담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이들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강제로 범행을 시켰다는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건' 총책이 조직한 범죄집단에 가입했다. 이 집단은 총책을 정점..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치안 정감·치안감 등 수뇌부 인사에 이어 경무관 전보만 이뤄졌을 뿐,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는 감감무소식이라 발표 시점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가 인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이라는 내부전망도 나온다. 경찰청 본청은 10월 25일 경무관급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9월 25일 치안감급 3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한 것에 이어 한 달 만에 이뤄진 인사 조치다. 경무관 정원 83명 중 절반 이상이 자리를 옮겼는데, 수사 라인이 대거 교체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