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부분 준공…90%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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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부분 준공…90% 조성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3-1공구 부분준공 인가·고시… 북청주역과 일부 공원·녹지 2026년 완공

  • 승인 2024-11-12 10:21
  • 수정 2024-12-17 14:55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2-1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청주시는 12일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3차 지구 일부가 준공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와 ㈜신영, 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 주주사가 민관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7년 '청주첨단산업단지 민간공모 사업'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대단지 특성상 1·2·3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준공으로 전체 산업단지 용지 380만 제곱미터 중 약 90%에 해당하는 334만 제곱미터가 조성됐으며, 상·하수도와 도로시설이 완비돼 건축과 공장 건립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나머지 3-2, 3-3공구에 계획된 공원·녹지 조성과 북청주역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지구결정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대규모 주거단지와 유통·상업시설도 갖추고 있다.

최종 사업이 완료되면 3만여 명의 인구와 7000여 명의 종사자가 청주테크노폴리스로 유입돼, 중부고속도로와 북청주역, 청주공항과 연계된 청주시의 교통·산업·주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청주테크노폴리스가 기여하도록 남은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인 조성은 청주시의 경제적 발전과 지역 사회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청주는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는 지역 주민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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