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앙공원에서 열린 세종 정원산업박람회(3회).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마중물이 됐다. 사진=세종시 제공. |
그는 11월 11일 열린 제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2025년 관련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예산 반영을 둘러싼 대립 구도로 인한 시민 피로감 확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지역 발전과 시민 요구를 담아 박람회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삭감 움직임에 대해선 다시금 일침을 놨다. 기획재정부를 통한 국비 77억 원 확보와 행정안전부를 통한 조직위 승인, 국무회의 통과 절차까지 끝낸 '국제 행사'를 하루 아침에 좌초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최민호 시장이 그동안 조정안 제출부터 공개 토론 제안, 단식 농성까지 모든 노력을 다했음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탓했다.
최원석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
최원석 시의원은 "2026년 가을 박람회가 개최된다면, 국제행사 승인과 국비 확보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된다"라며 "정원박람회가 세종시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주목하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아울러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시의회 회기를 거치며, 국비 77억 원과 시비 65억 원 등 모두 142억 원 예산안으로 2026년 하반기 개최 조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