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양중, '신양천 물길지도'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와 공동제작

  • 전국
  • 예산군

예산 신양중, '신양천 물길지도'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와 공동제작

  • 승인 2024-11-15 12:17
  • 수정 2024-12-12 15:2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
예산 신양중, '신양천 물길지도'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와 공동제작

예산 신양중학교가 지역 생태계와 물길을 탐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신양중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예산지역 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의 물길을 이해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물길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1년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수원지와 주변 하천을 탐방하며 수질 상태와 생태계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지도 제작의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구지은 외 4인의 전문 생태교육 강사와 배태은 담당교사와 함께 물길지도에 포함돼야 할 요소들을 논의하며 환경 의식을 내면화했다.

 

1학년 김지우 양은 "주변 환경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며 "우리가 만든 지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도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양중은 몇 년 전부터 예산 신양리 마을 생태지도를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물길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마을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학생 수 감소와 지역민의 무관심, 예산 부족 등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신양중은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학교와 교육의 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신양중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와 교육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