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양중, '신양천 물길지도'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와 공동제작 |
15일 신양중에 따르면 예산지역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지역 생태계와 물길을 탐구하고 그 과정을 바탕으로 환경지도인 '물길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로서 1년간의 생태교육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원지 및 주변 하천을 탐방하며 수질 상태 및 생태계 변화 등을 직접 관찰해서 지도제작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직접 구상했으며, 구지은 외 4인의 전문 생태교육 강사 및 배태은 담당교사와 함께 물길지도에 포함돼야 할 요소들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환경 의식을 내면화하고 공동체에 대한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시켰다.
물길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1학년 김지우 학생은 " 주변 환경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으며, 우리가 만든 지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도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공동체와 공존, 성장의 교육을 강조하는 신양중은 몇 년 전 부터 예산 신양리 마을 생태지도를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물길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마을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거라 볼 수 있다.
학생 수 감소와 지역민의 무관심, 예산의 부족 등의 많은 난관이 있음에도 신양중은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학교와 교육의 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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