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분양가 역대 최고… 대전·세종 등 5대 광역시는 하락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지난달 아파트 분양가 역대 최고… 대전·세종 등 5대 광역시는 하락

서울·수도권 '증가' 여파

  • 승인 2024-11-16 15:5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아파트분양가격
권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사진=HUG 제공.
지난달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9000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였던 9월(569만2000원)보다 1.18% 상승했다.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13.05% 올랐다.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지난달 ㎡당 평균 분양가가 592만 원으로 전월(592만 6000원)보다 0.09% 줄어들었고, 충남과 충북을 포함한 '기타지방'은 451만 4000원으로 전달(451만 1000원)보다 0.05% 올랐다.

이번 분양가는 서울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420만 3000원으로 9월(1338만 3000원)보다 6.13% 뛰었다. 1년 전보다는 45.76% 급등했다. 인천과 경기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도권 분양가 역시 ㎡당 880만 8000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전달 대비로는 4.26% 상승했다.



HUG 관계자는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간의 자료를 평균해 산출하는데, 지난달 서울의 신규 분양이 전무한 데다 작년 9월 자료가 빠지면서 평균가가 급상승했다"며 "지난달 1만 세대 가량 공급된 경기 지역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