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중국의 '천궁교실', 우주와 지구를 잇는 교육의 장

  • 다문화신문
  • 부여

[부여다문화]중국의 '천궁교실', 우주와 지구를 잇는 교육의 장

  • 승인 2024-11-16 16:1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중국의 우주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근무하는 모습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2021년 12월 9일, 중국 우주정거장 '천궁교실'이 개강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우주생활을 체험하고 탐구 정신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천궁교실'은 중국 우주정거장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된 첫 번째 우주 과학 교육 브랜드로, 우주비행사들이 직접 우주에서 '우주 교사' 역할을 맡아 지상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생생한 교육을 진행한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의 식사는 지상 못지않게 다양하다. 팔보반, 궁보계정, 월병 등 전통 중국 음식을 포함해 특수한 처리 과정을 거쳐 무중력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튜브형 식품에서 시작해 현재는 '우주 주방'에서 음식을 가열하고 물을 공급받으며 지상에서와 유사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우주에서 머리카락 관리도 도전이다. 진공 청소기 기능이 있는 이발 장비를 사용해 잔머리가 우주정거장 내부에 흩어지지 않도록 방지한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의 시범과 공유는 점점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천궁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은 우주 생활을 직접 느끼고, 우주 탐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우주로 가는 길은 신비로우며 매력적이다. 중국은 우주를 향한 여정을 통해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4.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5. ‘수능 끝, 해방이다’
  1. 국외 입양인들, 세종서 모국 문화 체험 "색다른 감동"
  2.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3.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