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온천이 그리워, 유성온천에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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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다문화]온천이 그리워, 유성온천에 가봤어요!

  • 승인 2024-11-19 17:19
  • 신문게재 2024-11-20 10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유성 온천 목욕탕(구로다미키)
깊어가는 가을,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를 보며 문득 온천 생각이 났다.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계룡시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지, "유성온천"을 처음으로 찾아갔다.

유성에는 자주 갈 일이 있지만, 목욕까지 할 여유는 없어서 그동안 가보고 싶어도 가지 못했는데, 마침 온천에 갈 기회가 생겨 온천을 거닐어 보기로 했다.



유성온천은 역사가 깊고, 온천수의 수질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 온천 공원에서 잠시 족욕을 즐겨 보았다.

원래 온천 공원에는 족욕 장소가 두 곳 있었지만,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한 곳이 공사 중이라 한 군데에서만 족욕을 할 수 있어 아쉬웠다.

족욕을 하려면 아침에 새 물로 교체되므로, 아침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메인 온천탕은 원천(源泉)이 나오는 목욕탕으로 갔다. 시설은 오래되었고 대중목욕탕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들어가 보니 천연 온천탕 특유의 향이 느껴지고, 물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목욕탕에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몸을 담그니 평소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했다. "한 번의 목욕은 보약보다 낫다"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유성온천이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천연 온천수라 피부에도 좋고 수질도 뛰어나다고 알려진 유성온천이지만, 지금은 동네 사람들만 찾는 상황이라고 한다.

유성온천이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90년대라고 들었지만, 앞으로 유성온천이 그 시절보다 더 새롭게 부활해 많은 이들이 찾는 온천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구로다미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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