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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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전국 아파트 값 27주만에 하락
대전·세종·충남도 하락폭 커져
충북 0.01%포인트 줄어 보합

  • 승인 2024-11-22 17:0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시도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11월 셋째주
11월 셋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 값이 반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충청권 아파트 값도 하락 폭이 더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1월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27주 만이다.



수도권을 보면, 서울은 0.06% 오르면서 전주와 같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경기는 상승세에서 보합(0.0%)으로 전환됐고, 인천은 보합에서 0.04% 포인트 빠지면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충청권도 하락폭이 더 커졌다. 대전의 경우 0.02% 하락해 전주(-0.02%)와 같은 흐름을 보였으나, 세종과 충남은 각각 0.05%씩 하락하면서 전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세종의 경우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성·종촌·대평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0.01%포인트 하락해 보합으로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을 옥죄며 매수 원동력이 떨어진 듯하다"며 "지방의 매매가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폭이 점점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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