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태국 빛의 축제 '러이 끄라통'

  • 다문화신문
  • 태안

[태안다문화]태국 빛의 축제 '러이 끄라통'

고대부터 물의 신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데서 기원

  • 승인 2024-11-25 16:14
  • 수정 2024-11-25 23:34
  • 신문게재 2024-11-26 10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4. 태국 빛의 축제 러이 끄라통_안유정.jpg
태국 빛의 축제 '러이 끄라통'


태국의 러이 끄라통(Loy Krathong)은 매년 음력 12번째 달 보름에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11월 15일로 이날을 전후로 태국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빛의 축제로 알려진 러이 끄라통 축제는 물의 여신을 기리기 위해 태국 전국의 강, 호수, 운하, 해변 등에서 사람들이 모여 꽃, 향, 양초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하여 만든 ‘끄라통’을 띄우는 행사다.

또 보트, 뗏목, 연꽃 등과 같은 물에 뜨는 것들과 함께 강에 띄어 주는데 이 연꽃 모양의 작은 끄라통을 강물이나 호수로 띄워 보내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소원을 비는데, 이때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이는 고대 물의 신에게 경의를 표했던 전통에서 기원하고 있는데 액운을 쫓고 행운과 긍정의 기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태국 사람들은 강의 수원에 자신들을 보호하는 수호신들이 있는데 이 수호신은 프라 매 콩카(Phra Mae Kongkha)라고 불린다.

러이 끄라통은 프라 매 콩카(Phra Mae Kongka)에게 일상생활에서 마실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제공받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방법이다.안유정 명예기자(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5.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