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미래포럼서 인공지능 역할 논의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미래포럼서 인공지능 역할 논의

  • 승인 2024-11-27 15:1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월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4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심평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1월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미래포럼에서는 보건의료 AI 동향과 전망에 대한 활발한 의견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고, 의료분야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강중구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차상균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연구와 함께 투자의 속도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의 AI 동향과 전망에 대해 심사평가원 김유석 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스탠퍼드대학교 이진형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진형 교수는 의료비용증가 등 의료의 난제와 인공지능의 역할, 뇌 질환의 치료와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으로는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고문, 국회미래연구원 허종호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이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의 토의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 활용 사례를 주제로 네 편의발표가 이어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문호 사무관은 가명정보 제도와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기준에 대해 발표했고, 뷰노 연구개발본부 정종훈 팀장은 Lung CT 영상 기반 인공지능 제품의 임상적용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정보부 정남원 팀장은 HIRA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모델을 소개하였고, 마지막으로 크레스콤 신승우 팀장은 의료영상 실증 랩을 활용한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강중구 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에 맞춰 보건의료분야의 인공지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을 얻고,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많은 아이디어와 지식 공유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조길형 충주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에 지역 민심 '싸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1.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2.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3.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4.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