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교육전문직원 참여 포럼 '삶과 교육의 길' 창립

  • 전국
  • 광주/호남

교원·교육전문직원 참여 포럼 '삶과 교육의 길' 창립

상임대표 장관호 교사·운영위원장 김현진 교사 의결

  • 승인 2024-11-28 10:04
  • 수정 2024-11-28 10:07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장관호 상임대표 3
지난 23일 순천 송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전남교원포럼 '삶과 교육의 길' 창립총회./전남교원포럼 제공
전남지역 현직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이 모인 전남교원포럼 '삶과 교육의 길' 창립총회가 지난 23일 전남혁신학교의 발원지인 순천 송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전남교원포럼 상임대표로 장관호 교사(무안 오룡중·전 전교조 전남지부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포럼을 이끌어갈 운영위원장은 김현진 교사로 의결했다.

장관호 상임대표는 "지금과 같은 전남교육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막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며 " 복합위기 시대에 전남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정책을 생산하며 교육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 그리고 교육전문직원이 머리 맞대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함께 실천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합위기 시대, 교육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만중 서울시교육청 전 정책기획관의 강연도 열렸다.



한만중 서울시교육청 전 정책기획관은 "우리는 저출생 고령화, 기후 위기, 교육불평등, AI 등장, 저성장과 일자리 감소, 전쟁 위기, 바이러스 유행 등 복합 위기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집단지성, 협력교육을 기반으로 국가 간, 국민 간 협력의 사회적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정책 마련, 공공성 강화 영유아 학교 체제 구축, 학교자율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교육자치제도 구축, 교육구성원의 새로운 교육 협약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립 행사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참가 등록부는 QR코드로, 종이 자료집 없이 행사를 진행했고, 농약 분무기 몸통을 재활용하여 만든 첼로로 연주한 리사이클 첼로팀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전남교원포럼은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남교육 정책 평가와 대안 모색, 과감한 교육개혁 정책과 교육자치 방안 연구, 분기별 정책 토론회와 연 1회 정책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