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사건 사고 관련, 사법 당국 조사

  • 전국
  • 서산시

서산지역 사건 사고 관련, 사법 당국 조사

서산 김밥집 업주 폭행 숨지게 한 남성…살인혐의로 공소장 변경
서산 지게차 부품 생산업체 근로자 사망, 관계 노동 당국 등 조사

  • 승인 2024-11-30 17:1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전경


서산 김밥집 업주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살인혐의로 공소장 변경

피해 업주 13일 만에 숨져…피의자 "동업·금전 요구 거절당해 범행"



검찰이 동업과 금전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김밥집 업주를 무차별 폭행해 사망하게 한 50대 남성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했던 A(50대)씨의 죄명을 피해자 사망에 따라 살인혐의로 공소장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인 업주 B(65)씨가 A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에 따른 다량 출혈로 사망한 점, A씨가 B씨로부터 동업과 금전 요구를 거절당하자 원한을 품고 범행한 점 등을 토대로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무술 유단자였던 A씨가 고령 여성인 B씨를 상대로 주먹과 발로 가슴 부위에 폭력을 행사한 점에 비춰볼 때 살인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0시 33분께 충남 서산의 한 김밥집에서 업주 B씨를 폭행한 뒤 끓는 물을 여러 차례 부어 다치게 하고 화상을 입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으나, 치료받던 B씨가 13일 만에 사망하자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김밥집 직원으로, 한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고용 관계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피해자 유족에 대한 치료비와 장례비, 유족구조금 지급을 의뢰하는 등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 지게차 부품 생산업체 근로자 사망, 관계 노동 당국 등 조사



충남 서산 지게차 부품 생산 업체에서 근로자가 지게차 부품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4분께 서산 음암면 지게차 부품 생산 업체에서 근로자 A(47)씨가 지게차 부품에 깔려 숨졌다.

당시 A씨는 지게차 앞쪽에 세워두는 기둥인 마스트를 본체와 결합한 뒤 시운전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마스트와 지게차를 제대로 결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다 마스트가 균형을 잃고 A씨 쪽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작업장의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4.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5.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2.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3.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4.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