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구리청과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전국
  • 충북

단양군, ㈜구리청과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단양 농특산물 판로 확대 기대

  • 승인 2024-12-01 08:24
  • 수정 2024-12-01 14:20
  • 신문게재 2024-12-0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군-구리청과 업무협약
단양군-구리청과 업무협약 (좌측부터 김문근 군수 이석우 대표이사)
단양군이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구리청과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1월 29일 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석우 ㈜구리청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단양군의 주요 농산물 생산 단체 대표들도 함께 자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단양군 농산물이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통망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수박, 사과, 오미자, 건고추 등 단양 특산물의 판매 활로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단양군은 주요 농산물 생산자 및 출하자 정보를 제공하며,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에 나선다. ㈜구리청과는 도매시장 출하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농산물 유통 및 출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보도 1) 단양군-구리청과 업무협약 (3)
단양군-구리청과 업무협약
㈜구리청과는 연간 약 3000억 원의 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구리도매시장의 대표적인 도매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군 농산물의 도매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단양 특산물이 본격적으로 ㈜구리청과를 통해 출하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현재 포전거래에 의존하는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양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으로 단양군 농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