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본회의 진행 과정 놓고 여야 맞불 기자회견 개최하며, "공방전"

  • 전국
  • 서산시

서산시의회 본회의 진행 과정 놓고 여야 맞불 기자회견 개최하며, "공방전"

민주 "초록광장 사업 승인안 상정시도는 꼼수"…국힘 "민생 외면, 정쟁 우선" 주장

  • 승인 2024-12-04 10: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1204100802
12월 3일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소속 서산시의원들 사진
clip20241204101426
11월 29일 기자회견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 사진


충남 서산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진행 과정을 놓고 잇따라 맞불 기자회견을 벌이면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11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장이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을 상정하려 한 것은 꼼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3명은 기자회견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도중 위원장이 이 안건을 상정하려 하자 심사를 중단하고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안건은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과 희망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초록광장 조성에 반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다음 임시회 때 두 사업을 분리해 상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위원들은 "초록광장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조건부 승인하면서 내건 조건을 성실히 이행한 뒤에야 심사를 고려할 것"이라며 "꼼수를 부려 승인안을 날치기 통과하고자 하는 생각이라며 그 비정상적 생각을 멈추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7명)과 무소속(1명) 시의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은 책임 회피와 적반하장으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상실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날 본회의에서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가 수탁 운영해온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의 시 직영 전환 방침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논의를 지속할지 표결(찬성 6·반대 7·기권 1로 부결)을 요구한 것도 '정략적인 시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직영 전환 문제는 집행부와 민주노총, 의회 간 논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던 사안이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협력보다는 갈등을 조장하고 정치적 압박을 시도하며 오해와 불신을 부추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오는 17일까지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올해 추경안과 내년 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2. 세종시의원 20석 주인은 어디로… 경쟁구도 속속 윤곽
  3.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4.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5.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1.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2.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3.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4. 양승조·용혜인, '산업혁신·기본사회·민주분권' 결합한 정책협약 체결
  5. [사설] 행정수도 특별법 '법안소위' 이제 끝내야

헤드라인 뉴스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중동 전쟁으로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조치인데, 편의점주 등은 고정 지출이 커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충남 계룡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현장의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어 충남교육청의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충남 학생인권조례도 교사 신변보호에 제약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상담을 하던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교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중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