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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9일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시민참여 사업인 '2024 대전을 바꾸는 시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사서원 제공 |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10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전형 사회서비스 발전을 위한 사례를 모집했다.
모집된 사례는 11월 28일에서 12월 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이후 심사를 통해 9일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했다. 사회서비스 우수사례 공모 기관 및 대전 82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동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생태계 구축과 실천 가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교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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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서비스원 김인식 원장이 9일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24 대전을 바꾸는 시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사서원 제공 |
유공자 표창 시간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돌봄 체계 활성화에 헌신한 21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일상이 양성 평등한 대전 대덕구 만들기'(황순천 대덕구청 가족친화과 지방행정서기보)와 '나에게 다가온 봄날: 세상에 밝은 소리를 선물해 준 통합상담실'(윤태승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이 받았다.
이어 대전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홍보영상을 통해 지역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최근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 맞춰 김석중 유품 관리사를 초청해 사회적 고립 예방 방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복지 문제 해결을 위하여 사회서비스 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대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식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 대전형 사회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민·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일류 복지도시 대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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