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 10조 9261억원 확보… 김 지사 핵심사업 일부는 '미반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국비 10조 9261억원 확보… 김 지사 핵심사업 일부는 '미반영'

  • 승인 2024-12-11 16:1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목표인 11조 원에 가까운 10조 9261억 원 확보했다. 이는 도정 사상 최대 예산이지만, 김태흠 충남지사의 핵심 사업 일부가 미반영되면서 원활한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제동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올해 예산보다 7131억 원(7%) 증가한 10조 92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국비 확보 성과를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에서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생태계 구축 180억 원 ▲바이오 의료기기 해외 진출 지원 제로트러스트 10억 원 ▲2024년 글로컬 대학(건양대) 200억 원 ▲장항선 개량 519억 원 ▲고남-창기 도로 건설에 207억 원 등을 담아내 도내 교통 기반을 확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에선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15억 원 ▲한국폴리텍대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20억 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20억 원 등 서해안 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신산업 육성, 농어업 미래 성장 지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분야에서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 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2억 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3억 원 ▲재해 위험 지역 정비 700억 원 등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및 균등한 보육 환경 조성, 도민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국비를 반영시켰다.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사업으로는 문화예술 기반 조성, 역사·문화·관광 진흥, 다양한 체육 활동 지원 등에 중점을 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 10억 원 ▲케이(K)-헤리티지밸리 조성 10억 원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사업 83억 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76억 원 등을 담아냈다.

다만 김태흠 지사의 핵심사업인 ▲충남대 내포캠퍼스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등은 반영되지 않아 도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도는 내년 추경 또는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에는 그 어느때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컸으나, 도는 올해 예산보다 7% 증가한 금액을 확보하며 목표치에 근접하는 성과를 올렸다"라면서 "내년 정부예산에는 담지 못했으나, 충남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등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다시 국비 확보를 위한 작업에 돌입,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 시대 인간의 마음과 영혼 다시 묻다… 한목협 봄학술대회
  2.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선대위, AI 기반 노인 건강·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 제안
  3.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성과…㈜유토비즈 녹색기술인증 획득
  4. 이장우 “헛공약” 허태정 “부채로 남을 것”… 보문산 개발 정면충돌
  5.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1. [날씨] 주말 다시 초여름 날씨… 25일 낮 30도 안팎
  2. 오석진 "힘모으자"… 대전교육감 선거 변수되나
  3. [인터뷰] 이재현 충남도의원 후보, "법률 전문 역량 살려 주민 위한 변호사로 일하고 싶다"
  4. 세종교육감 후보 4인의 '학력 저하·격차' 해법은
  5. 남서울대, '심폐소생술 교육팀' 신설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세종시장 후보 3인은 22일 열린 TV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놓고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세웠다.앞서 두 차례 토론회가 정치적 공방과 상호 비방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날 토론회는 지역 현안과 정책 검증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후보들은 핵심 쟁점인 행정수도 완성과 개헌, 행정수도특별법 등을 둘러싼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세종시 재정 위기 문제를 놓고는 책임 소재를 둘러싼 날 선 공방을 지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J..

토론회서 불붙은 ‘전과 공방’… 대전 서구청장 선거 진흙탕
토론회서 불붙은 ‘전과 공방’… 대전 서구청장 선거 진흙탕

대전 서구청장 선거가 과거 전과 기록을 둘러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얼마 전 대전MBC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후보의 과거 사건이 언급된 데 이어 관련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서구 곳곳에 걸리면서 여야 간 충돌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논란은 지난 19일 대전MBC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전문학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 요구·수수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재판부 구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전 후보는 당시 김소연 대전시의원 예비후보에게 선거운동을 총괄해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 등으..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자전거를 타고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다졌다. 시당은 지난 2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일을 맞아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 공원(바람의 언덕) 일원에서 자전거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와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 시의원 후보자 전원, 선거 운동원이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와 시민 중심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시당은 1970년대 백지수도 계획부터 2004년 신행정수도 추진 등에 이르기까지 행정수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종시 완성에 대한 진정성과 책임을 시민들께 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