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지구 생태계 보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앞으로도 지구 생태계 보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제21회 금강환경대상 수상기관·단체 소감과 포부 눈길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 고맙…함께 환경보호 동참해야"

  • 승인 2024-12-12 17:54
  • 수정 2024-12-13 14:03
  • 신문게재 2024-12-13 7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2일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주최한 제21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관·단체는 "앞으로도 충청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2-정국영 사장
정국영 사장
올해 대상을 수상한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를 대표해 소감을 밝힌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에서 하는 다양한 업무 중 환경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이 소각장"이라며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활하게 소각처리를 하고 소각장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대전에서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는 우수한 소각시설 관리와 ESG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기술을 접목해 노후 소각시설을 고성능시설로 전환했고 쓰레기 소각 후 발생하는 폐가스와 열을 이용해 재생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역 주민 난방요금 지원을 위해 소각열을 회수해 생산한 스팀을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고 지역 난방·전력 생산, 주거·편의 시설에 난방열과 유지관리비를 지원했다.

20241212-조영철 센터장
조영철 센터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를 대표해 조영철 센터장은 "올해 센터에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총 600곳의 오염 물질 배출 시설을 지원하고 1000여 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했다"며 "저희 센터는 비상근인 저와 상근직원 6명이 있는데, 직원 6명이 매년 이 많은 일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충북의 최대현안인 대기 질 문제와 물 환경 관리를 위해 각각의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등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등을 지원했다.

20241212-현석운 회장
현석운 회장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된 예산군지속발전협의회 현석운 회장은 "지구 생태계를 보존하고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반딧불이를 증식해 깨끗한 곳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지구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7년부터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 서식지와 개체 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분포도 조사와 2018년부터 가시박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산군민들이 가시박을 바로 알고 자발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독려해 개체 수를 줄였다.

20241212-김병구 과장
김병구 과장
특별상을 수상한 영동군 환경과를 대표해 김병구 과장은 "환경과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영동군은 환경 업무를 함에 있어 어느 지자체보다 열심히 했다"라며 "모범이 되는 환경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동군 환경과는 대청호 상류 하수 미처리구역 오염원 관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오염원 관리를 위한 정화조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해 댐 상류 지역 녹조 발생 감소와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금강환경대상 수상자 선정 심사를 맡은 양재환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각 지원팀들이 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심사하기 매우 어려웠다"라며 "금강환경대상은 환경을 지키는 분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환경 보존가치를 알리고 있다. 많은 분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충원 하이패스 IC' 재추진 시동…타당성 조사 연말 완료
  2.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3. "캄보디아 간 30대 오빠 연락두절 실종" 대전서도 경찰 수사 착수
  4. "대법원 세종으로 이전하자" 국감서 전격 공론화
  5.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1. '오늘도 비' 장마같은 가을 농작물 작황 피해…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조사
  2.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3. 세종시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효율성 있나
  4.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내년 지방선거 앞 존재감 경쟁
  5. 가을비 머금은 화단

헤드라인 뉴스


정부 거점국립대만 키우나… 지역 사립대 불안감 높아져

정부 거점국립대만 키우나… 지역 사립대 불안감 높아져

새 정부의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육성 기조에 지역 사립대학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등 향후 고등교육 예산이 거점 국립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자 수도권과 비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내 국공립대·사립대 간 격차가 심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인구소멸 위기 해소에 맞는 교육부의 실행 계획도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크다. 지난달 말 교육부는 이재명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5극 3특'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교육 분야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 3600선을 재탈환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4기)를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후 21대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유성은 물론 대전, 나아가 충청발전을 위해 힘썼고, '법의 정의'를 지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