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덕구청장, 긴급 간부회의… 민생안전 대책반 긴급 가동

  • 정치/행정
  • 대전

최충규 대덕구청장, 긴급 간부회의… 민생안전 대책반 긴급 가동

최 구청장, 14일 긴급 간부회의 주재
민생안전 대책반 구성·긴급 가동해
재난 대비 강화 등 '민생안전' 우선

  • 승인 2024-12-14 18:50
  • 수정 2024-12-14 18:54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4일 오후 6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참석한 간부 공무원에게 당부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액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덕구에 따르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날 오후 6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 긴급 가동에 들어갔다.

최충규 구청장은 최근 국정혼란 및 경제위기와 관련 "모든 공직자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최후의 보루"라며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대덕구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구청장은 "공직자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행정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800여 명의 대덕구 공직자 전원은 중앙정부의 상황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구민들의 어려움을 더 가까이에서 살피며, 대덕의 미래가 달린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대덕구 민생안전 대책반'은 행정안전, 복지문화,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됐다. 대책반장은 이성규 부구청장이 맡아 각 팀의 활동을 총괄하며, 지역 내 주요 민생 현안을 빠르게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한다.

행정안전팀은 재난안전 관련 상황관리 및 위기상황 유관기관 협조 등을 중점 추진하며 △민원 처리 및 대민 서비스 등의 안정적 수행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및 신속 대응 체계 강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난 상황에도 선제 대응에 나선다.

또, 복지문화팀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의 생계지원을, 경제환경팀은 △물가안정 관리 △지역 체감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 △겨울철 의료수요 증가에 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시건설팀은 △아파트 공사현장, 공동주택 시설 등 안전 점검 △폭설 발생 시 피해지역 신속 복구, 제설 장비(인력) 확보 등의 임무가 주어졌다.

최 청장은 "차질 없는 행정추진으로 대덕구민들의 안전과 우리 대덕을 지켜내는 일이 저와 공직자 여러분의 역할임을 잊지 말자"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신뢰와 협력의 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2.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3.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4.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5.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3.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4.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전시 힘 보탠다
  5. [기고] 신뢰받는 선거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헤드라인 뉴스


최상목까지 사퇴, 이주호 사회부총리 대통령 대행… 사상 초유

최상목까지 사퇴, 이주호 사회부총리 대통령 대행… 사상 초유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사표를 제출하면서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3 대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대통령 파면 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책임지겠다던 한 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약속을 파기하면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상정에 앞서 본회의장을 떠났고 오후 10시 30분 전후 사의를 표명했다.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로 돌아와 집무실에서 최 부총..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