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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도사업소 전경 |
시는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주요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으며, 상습 동결 취약 지역 95곳에 물버림(이토)을 통해 동결 예방 작업을 진행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동파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인력과 급수공사 대행업체로 구성된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2008년부터 외부 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전환 사업을 진행, 현재 관내 3만1832개의 모든 계량기를 교체해 동파 사고를 예방해왔다. 또한 요금고지서, 전광판, 신문, 검침원 안내문 등을 통해 동파 방지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권장되는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방법은 계량기함 내부와 관통구 틈새 밀폐, 헌옷 등 보온재로 내부 채우기, 뚜껑 덮개 밀폐, 혹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는 파손 위험을 높인다"며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이고, 동파 발생 시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파 신고는 제천시 수도사업소(043-641-36215, 043-641-44901) 또는 야간 상황실(043-643-6128)로 하면 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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