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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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나선다

-인구 증가 아이디어 공모전부터 생활 인프라 사업까지… 군민 삶의 질 향상 목표-

  • 승인 2024-12-19 08:4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공직자 공모사업 제안 발표회 (2)
단양군 공직자 공모사업 제안 발표회
충북 단양군이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양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기금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단양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구 증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며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디어를 모았다.

공모전에서는 다리안 숲 태교 캠프 설립 ,청년 지역 정착지원 프로젝트 ,아이 키우기 좋은 단양 등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공직자 발표회에서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요구를 반영한 신규 사업들이 제안됐다. ▲단양형 새벽배송 사업 ▲신호등 보조장치 도입 ▲건강검진센터 설립 ▲단양형 키즈카페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사업 심사는 주거, 교통, 복지, 의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반면, 인건비 중심의 소모성 경비나 현금성 지원 사업, 그리고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발표 심사 결과와 각 부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최종 신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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