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조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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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조기 승인

고영인 경제부지사, "'정부-광역-기초' 초광역 협력으로 가능했던 일"

  • 승인 2024-12-26 12:42
  • 신문게재 2024-12-27 3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청 전경0
경기도청 남부창사 전경.
경기도가 26일 총력 지원으로 '용인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을 조기 승인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조기 승인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고 경기도와 관련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도는 이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가 이날 승인한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단 계획은 당초 내년 1분기에 승인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석달가량 단축됐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팹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에 토지 보상 착수, '26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31년 준공할 계획으로 삼성전자에서는 '30년 말에 첫 번째 팹의 가동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부의 용인 국가산단 특화 조성계획과 LH의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다음 단계를 조속히 이행하기 위한 사업시행자(LH)와 기업(삼성전자)간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난관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였다. 이 지역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용인시와 취수원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평택시 간 갈등이 40년 넘게 이어진 곳이다. 도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재에 나섰으며 2019년에는 행정1부지사 주관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했다. 중재 결과로 도는 환경부·용인·평택·안성시와 함께 2021년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용인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후, 즉시 반도체 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총 10차례 운영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주요 현안을 평택시, 용인시 등 관계기관과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찾았다.

그 결과 경기도·국토부·평택시 등 8개 관계기관은 지난 4월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문제 해결의 의지를 분명히 했고, '원팀'으로 총력 대응해 조기 승인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현명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계획보다 빠르게 용인 국가산단의 승인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 40년간 지속됐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와 상·하류 지자체 간의 갈등도 함께 해결됐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의 위기설이 한편, 경기도는 ▲남사 국가산단, 원삼 일반산단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지원 ▲판교에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등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지원 ▲실무형 인력양성 등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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