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고파도 전복 선박 선장 숨진 채 발견…실종자 4명 계속 수색 중

  • 전국
  • 서산시

충남 서산 고파도 전복 선박 선장 숨진 채 발견…실종자 4명 계속 수색 중

함정·어선 20여여척 밤샘 수색 이어 드론·열영상 장비 등도 동원
밀물 때와 겹쳐 주변 물살 거세고 바람 강하게 불어 수색 어려움

  • 승인 2024-12-31 09: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1231042300
충남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탄 83t급 선박이 뒤집혀 현장에 출동한 서산호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되면서 실종된 5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12월 3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4분께 선체 내부 2층에서 선장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고현장에서는 남은 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태안해경은 함정과 민간 어선 등 22척과 항공기 3대, 잠수인원 30명, 육상에서도 드론 1대와 경찰, 지역 주민 등이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해안가 수색도 시작할 계획이다.

육군 32사단도 해안기동타격대 5개팀 등 50여명의 병력과 열영상 장비(TOD) 및 드론 등을 투입해 해상 및 해안선 일대의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고해역 주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6∼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최고 3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태안해경 한 관계자는 "현재 남은 승선원 4명을 찾기 위해 주변 수중 및 해상 수색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상악화 속에서도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선체 및 해상, 해안가 등 수색범위를 넓혀 전방위적으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30일 충남 서산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선박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달라"면서 "해당 해역의 조류가 강한 점, 야간 수색인 점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3.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4.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5. 천안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하늘그린 농산물 판촉행사' 개최
  1.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13개 회원사, 12~13일 어울림 행사 연다
  2. 당진 '꿀벌도서관' 9일 개관식 개최
  3. 현충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봉사활동 및 안중근 장군 손도장 체험 행사
  4. 한국다문화연구원, 다문화가족에 '행복한 미소' 담은 장수·가족사진 전달
  5.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