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문화예술도시로 우뚝

  • 전국
  • 충북

증평 문화예술도시로 우뚝

  • 승인 2024-12-31 13:45
  • 수정 2025-01-01 14:30
  • 신문게재 2025-01-02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문화예술성과(보강천 미루나무숲 버스킹 공연)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 모습
증평군이 올 한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보강천 일대는 음악과 예술로 넘쳐났다.

사시사철 열린 버스킹 공연은 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유통사업 및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의 특별공연 '신명의 꽃'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문화가 있는 날'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다양한 공연은 문화예술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특히 국보순회전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리며 군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지역 축제도 한층 풍성했다.

지역 대표 축제인 인삼골 축제를 비롯해 들노래 축제, 잼잼페스티벌, 삼삼한 인삼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지며 주민 간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군은 문화적 자산을 해외에 알리기에도 힘썼다.

이탈리아와의 문화 교류는 지역의 예술적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증대시켰다.

군은 문화공간 조성에도 속도를 냈다.

도안면에 방치됐던 농협 폐창고를 리모델링한 도안창고플러스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복합문화예술회관과 메리놀 마을창작소 건립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송산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복합문화예술회관은 군립도서관,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복합문화타운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방치됐던 옛 성모유치원은 메리놀 마을창작소로 새롭게 탈바꿈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거주의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군은 올 한해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하며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 국내외 지역의 문화적 가치 알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백화점·아울렛, 어버이날·어린이날 프로모션 살펴보니
  2. [S석한컷]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 대전러버스 차기 후임 콜리더의 탄생?
  3. 민주당 세종시당, 대선 승리 위한 선거체제 본격 가동
  4. 더민주대전혁신회의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 명백한 사법쿠데타"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보육 친화도시 대전 위해 의회가 최선"
  1.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사기징역형 김은복 아산시의원 '제명'
  2. 한국영상대-중국 광저우동화직업학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3. "멋진 시계를 선물받고 싶어요" 소원 들어주는 우체부 아저씨
  4.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밴드 하나로 스윙교정이 될까? 응! 되는데~!
  5. 소진공, 공단 본부에 '청렴행동 다짐 팻말' 제작·설치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의 A 교사가 유아의 거친 행동을 제지한 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해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 과정의 권한과 책임 사이에서 고민을 깊게 하는 사건으로 부각되면서, 교사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교육계의 요구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아교육법의 사각지대가 재확인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다시 보면, A 교사는 지난 6월 19일 세종시의 한 유치원에서 떼를 쓰며 몸부림치는 유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친과 사전에 합의된 방식으로 손목을 잡아 행동을 제지했다..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의 정상의 자리를 꿰찬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팀 전북 현대가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주말 11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긴 휴식 없이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에 곧장 12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리그 1·2위인 대전과 전북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올 시즌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대전의 유일한 천적으로 지목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5일 펼쳐진 전북과의 경기(0-2)이기 때문이다. 이후 대전은 코리아컵을 포함한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엄마, 아빠랑 다양한 놀이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대전교육청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하준 학생(느리울초 3학년)이 설레는 목소리로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3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행사장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얘들아, 놀자!'를 주제로 체험마당, 인성마당, 어울림마당, 참여마당 등 67개의 풍성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