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 2025년 온마을배움터 사업 공모 시작

총 10억 투입…마을돌봄·방과후 등 4차 공모 진행

충주 온마을배움터 사업 공모 안내문.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2025년 충주온마을배움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충주온마을배움터는 2017년부터 9년째 이어온 사업으로, 양 기관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의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연계된 안전하고 탄탄한 지역학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공모에서는 마을돌봄, 마을 방과후, 충주사랑마을교실을 모집하며, 이어 2차(청소년자치, 연수), 3차(마을교육회, 동행학교), 4차(마을축제) 공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 자격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이며, 충주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단체는 우대한다.

지난해에는 65개의 마을배움터가 운영된 바 있다.

1차 공모 접수는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충주온마을배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교육프로그램 운영비와 자료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행정적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충주온마을배움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마을 안에 배움의 장을 만들고 성장 가능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단체와 기관의 참여로 지역 교육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온마을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충주교육지원청 지역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