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 사람들
  • 뉴스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흔하지 않은 어느 부부 이야기
문미영 브런치 작가, 난임부부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전하다

  • 승인 2025-01-02 14:4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51654090622.20241129092258
common
문미영 브런치 작가
"우리도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8년 차 난임 부부가 전합니다. 이 책을 모든 난임 부부에게 바칩니다. "

문미영 브런치 작가가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을 발간하며 난임 부부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미영 작가는 “저는 이 책에서 인공수정 2회, 시험관 시술 6회, 그리고 4번의 유산 경험…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한 '난임' 이야기에서부터 구체적인 실천·마인드 조언까지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문 작가는 “이 세상 모든 난임 부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은 8년 차 난임 부부인 저희부부의 사적인 고백을 매우 진솔하게 담아낸 난임 에세이”라고 소개했다.



문 작가는 “인공수정·시험관 시술을 비롯한 여러 노력의 소산과 아픈 유산 경험을 함께 담아낸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난임 부부에게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작가는 “난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법뿐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맘 카페를 자주 찾아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문 작가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은 6쌍의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함께 수록했다”며 “난임 시술과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담뿐 아니라, 난임 부부의 아주 내밀한 속마음까지도 진솔하게 담아낸 인터뷰 자료는 시중의 어떤 저서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각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주위 시선에 대한 대처법', '다른 난임부부에게 전하는 조언'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문 작가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 또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라면 누구든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을 펼쳐보길 권한다”며 “저의 진심 어린 조언과 메시지는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이 세상 모든 부부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작가는 “거듭되는 시술과 유산의 경험으로 지친 저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독서와 운동, 긍정 루틴이었다”며 “읽고 쓰는 삶을 통해 가꾸어 온 건강한 태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돌보아 주는 버팀목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 작가는 “제가 한 시기를 지나오며 체화하게 된 삶의 태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기꺼이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작가는 “난임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며 “어쩌면 세상의 모든 난임 부부가 가장 듣고 싶었을, 바로 그 위로의 메시지를 가감 없이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작가는 “임신, 출산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부가 아니더라도, '기다림'과 '희망'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의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과 함께라면,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여정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89년 경북 포항 출생인 문 작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영어영문학과 학사로 한전원자력연료 행정직, 기초과학연구원 행정직, 동국대 겨울방학 토익 강사를 역임했다.

TESOL을 수료하고 3년간 포항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했다. 정부영어장학생(TaLK)으로 국가에서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 원래는 영어통번역사가 되고 싶었지만 포기했다. 대신에 통번역자격증(비즈니스 통번역, 전문통번역)을 땄다. 20대에 공기업 파견 직원으로 근무하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한 지 8년 차지만 아직 아기가 없는 난임 부부이다. 여러 차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임신에 성공했지만 4번의 유산을 겪었다. 난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3년 전 독서모임(인독기)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독서와 글쓰기로 치유중이다. 서평단 활동을 하며 매년 100여 권의 책을 읽는다. 책을 쓰면서 또 다른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자격증 공부 중이다. 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습니다>(공저), <책 한잔 어때요>(공저)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