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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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흔하지 않은 어느 부부 이야기
문미영 브런치 작가, 난임부부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전하다

  • 승인 2025-01-02 14:4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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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 브런치 작가
"우리도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8년 차 난임 부부가 전합니다. 이 책을 모든 난임 부부에게 바칩니다. "

문미영 브런치 작가가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을 발간하며 난임 부부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미영 작가는 “저는 이 책에서 인공수정 2회, 시험관 시술 6회, 그리고 4번의 유산 경험…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한 '난임' 이야기에서부터 구체적인 실천·마인드 조언까지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문 작가는 “이 세상 모든 난임 부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은 8년 차 난임 부부인 저희부부의 사적인 고백을 매우 진솔하게 담아낸 난임 에세이”라고 소개했다.



문 작가는 “인공수정·시험관 시술을 비롯한 여러 노력의 소산과 아픈 유산 경험을 함께 담아낸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난임 부부에게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작가는 “난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법뿐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맘 카페를 자주 찾아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문 작가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은 6쌍의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함께 수록했다”며 “난임 시술과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담뿐 아니라, 난임 부부의 아주 내밀한 속마음까지도 진솔하게 담아낸 인터뷰 자료는 시중의 어떤 저서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각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주위 시선에 대한 대처법', '다른 난임부부에게 전하는 조언'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문 작가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 또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라면 누구든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을 펼쳐보길 권한다”며 “저의 진심 어린 조언과 메시지는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이 세상 모든 부부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작가는 “거듭되는 시술과 유산의 경험으로 지친 저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독서와 운동, 긍정 루틴이었다”며 “읽고 쓰는 삶을 통해 가꾸어 온 건강한 태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돌보아 주는 버팀목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 작가는 “제가 한 시기를 지나오며 체화하게 된 삶의 태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기꺼이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작가는 “난임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며 “어쩌면 세상의 모든 난임 부부가 가장 듣고 싶었을, 바로 그 위로의 메시지를 가감 없이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작가는 “임신, 출산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부가 아니더라도, '기다림'과 '희망'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의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과 함께라면,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여정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89년 경북 포항 출생인 문 작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영어영문학과 학사로 한전원자력연료 행정직, 기초과학연구원 행정직, 동국대 겨울방학 토익 강사를 역임했다.

TESOL을 수료하고 3년간 포항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했다. 정부영어장학생(TaLK)으로 국가에서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 원래는 영어통번역사가 되고 싶었지만 포기했다. 대신에 통번역자격증(비즈니스 통번역, 전문통번역)을 땄다. 20대에 공기업 파견 직원으로 근무하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한 지 8년 차지만 아직 아기가 없는 난임 부부이다. 여러 차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임신에 성공했지만 4번의 유산을 겪었다. 난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3년 전 독서모임(인독기)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독서와 글쓰기로 치유중이다. 서평단 활동을 하며 매년 100여 권의 책을 읽는다. 책을 쓰면서 또 다른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자격증 공부 중이다. 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습니다>(공저), <책 한잔 어때요>(공저)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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