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 '버드랜드 10대 성과 선정'

  • 전국
  • 서산시

서산 천수만,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 '버드랜드 10대 성과 선정'

철새생태·도래지 관리, 생태교육·관광 활성화 등 4개 분야 선정

  • 승인 2025-01-03 08:46
  • 수정 2025-01-05 15:43
  • 신문게재 2025-01-06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1231044048
2024년 3월 서산 천수만 일원에 도래한 흑두루미 무리
clip20241231044101
2024년 3월 서산 천수만 일원에 도래한 흑두루미 무리
clip20241231044116
2024년 3월 서산 천수만 일원에 도래한 흑두루미 무리
clip20241231044130
2024년 3월 서산 천수만 일원에 도래한 흑두루미 무리


충남 서산시가 2024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이 철새들의 보금자리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서산버드랜드는 지난해 △철새생태·도래지 관리 △생태교육·관광 활성화 △아시아 조류 박람회 추진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분야에 대한 10대 성과를 자체 선정했다.

먼저, 철새생태·도래지 관리 분야 첫 번째 성과로 서산버드랜드 황새 부부가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한 것을 뽑았다.

서산버드랜드는 국제적인 보호종이자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황새의 증식을 위해 둥지 아래 무논습지를 조성, 겨울철 황새가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고북면 사기리,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을 먹이 제공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의 70% 수준인 1만 4천여 마리가 도래한 것을 해당 분야 두 번째 성과로 선정했다.

세 번째는 천수만 일원의 휴경지 5.9㏊ 일원에 철새 먹이를 재배하는 '휴경지 철새먹이 공급사업'으로 33톤의 겨울 철새 먹이를 공급해 안정적인 월동 환경을 제공했다.

네 번째는 서산버드랜드 동편 농경지 2.8㏊ 일원에 모래톱, 습지 등을 조성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오리류 등 철새들의 도래를 이끌었다.

생태교육·관광 활성화 분야에는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는 서산버드랜드를 찾는 방문객에게 전시관 외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단거리 코스와 장거리 코스 중 하나를 걷고 인증하면 기념배지를 제공했다.

특히, 장거리 코스 걷기를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새끼 뜸부기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배지가 증정돼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를 통해 지역 생태관광자원 활용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자연보전 활동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버드랜드는 내년 개최될 서산 아시아 조류 박람회를 추진하는 데 있어 박람회 공동대표 초대 및 준비 상황 공유, 박람회 로고 확정 등에 박차를 가했다.

그중 지난해 11월 필리핀 라스피냐스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에서 다음 개최지인 천수만과 시를 알리는 '서산의 밤' 행사가 성료된 것을 성과의 하나로 뽑았다.

마지막 분야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는 △철새기행전 운영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운영(일일 최다 방문객 달성)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뽑혔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철새기행전은 생태체험, 생태공예, 부모님 프로그램 등 총 14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3천8백여 명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 서산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은 공연과 생태체험, 가족체험 등 총 16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5일에는 1천942명이 다녀가 개관 이래 최다 일일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29종의 다양한 체험과 공연,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2023년보다 421명 증가한 6천856명이 다녀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올해 개최될 아시아 조류 박람회 준비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운영해 생태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아시아 조류 박람회는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4.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5.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1.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2.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5.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