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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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당진시민의 건강 습관 변화 : 걷기와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상승

  • 승인 2025-01-06 07:50
  • 수정 2025-01-06 14:39
  • 신문게재 2025-01-07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4)당진시 보건소 전경
당진시보건소 전경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2024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1월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시민 899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총 17개 영역, 172문항으로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시 현재 흡연율(23.1%)은 전년 대비 3.9%p 증가했으나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44.1%)은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55.5%)은 전년 대비 5%p 감소했으며 신체활동 측면에서 걷기 실천율(52.1%)은 전년 대비 13.3%p 증가했고 비만율(37.6%)은 전년 대비 1.5%p 감소하며 지역주민의 신체 건강 관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강 건강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74.1%)은 전년 대비 8.7%p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혈압수치 인지율(61.5%)은 전년 대비 8%p 감소했으며 혈당수치 인지율(33.9%)은 2.1%p 상승했고 우울감 경험률(7.3%)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47.4%)은 전년 대비 9.4%p 감소했으나 충남 및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 식사 실천율(46%)은 전년 대비 2.7%p 감소했고 영양표시 활용률(84.3%)도 2.1%p 감소해 일부 식생활 지표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규 소장은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중요한 자료이며 긍정적인 변화는 유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통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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