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기·소상공에 사상 최대 1조 2000억원 지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중기·소상공에 사상 최대 1조 2000억원 지원

전년대비 3150억원 확대 및 자금 종류 다양화
8일 접수 시작… 금융지원 콜센터·안내창구 운영

  • 승인 2025-01-12 08:3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50112083051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20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라 선제적인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지난해 대비 3150억 원을 증액했으며, 지난 8일부터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접수를 받고 있다.



전년 대비 달라진 점은 ▲소상공인 자금 6000억 원 지원(1000억 원 증액) ▲중소기업 자금 6000억 원 지원(2150억 원 증액) ▲NH농협은행·하나은행을 통한 중소기업 우대금리 1% 제공 ▲금융지원센터 콜센터 및 안내창구 42곳 운영이다.

소상공인 자금 6000억 원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에서 저리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도는 연 1.5% 이자보전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CD금리 + 1.7%(전액보증)로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중소기업 자금은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885억 원 ▲혁신형 자금 1100억 원 ▲기업회생자금 30억 원 ▲회생기업 경영안정자금 20억 원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1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 ▲ESG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 ▲사회적경제 경영안정자금 15억 원 ▲중소기업 보증자금 1150억 원 ▲NH 농협은행·하나은행 우대금리(1% 내외)자금 1000억 원을 마련했다.

먼저, 창업·경쟁력강화 자금 및 혁신형 자금은 기업이 각각 4.0%, 3.5%를 고정금리로 부담하고, 최대 8년간 대출금리의 차액을 도가 보전한다.

제조업·기술혁신형·ESG·사회적경제 경영안정자금은 연 2% 이자를 도가 보전하며,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도내 중소기업에 기본 산출금리에서 1%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정책자금 이용 시 자금 취급 기관을 별도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안내창구 42곳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9개 영업점, NH농협은행 각 시군지부 15곳, 하나은행 14개 지점, 충남경제진흥원 3곳에 마련했으며, 금융지원센터 콜센터는 2월부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이나 충남도 홈페이지 공고·고시(또는 산업→기업통상교류→기업SOS넷→공지사항)를 참조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5.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