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대전 둔산 선도지구 포함 기대감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정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대전 둔산 선도지구 포함 기대감

국토부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 진행
시, 대전 둔산지구, 송촌중리법동지구 기본계획 수립
국토부 "새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차질 없이 추진 노력"

  • 승인 2025-01-16 17:17
  • 신문게재 2025-01-17 2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2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둔산지구가 지방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둔산권 재정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선도지구 추진 협의를 앞둔 대전시는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 등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어 지원기구 7개 기관의 2024년 업무성과와 2025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지원기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이다.

이날 회의에선 2025년 업무 목표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과 1기 신도시 정비방안 마련, 대전 둔산·부산 해운대·인천 연수 등 지방 노후계획도시로 정비 확산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상세계획도 논의했다.



현재 지방 노후계획도시 14곳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9곳이 신규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 기본방침이 나온 만큼, 대전시는 선도지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둔산지구(870만㎡)와 함께 법동·송촌지구(154만㎡)에 대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노은지구(197만㎡)의 경우 노후도가 양호하고, 주민관심도가 낮아 올해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둔산지구 중에서도 가람아파트와 국화아파트 단지가 사업성과 현실성을 고려했을 때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촌·중리·법동지구에선 오정동과 중리동에서 움직임이 관측된다. 또 물량 등은 이주자택지가 얼마나 있는지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기본방침을 발표했고, 3월에 선도지구 추진을 협의하는 만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새해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