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

  • 전국
  • 부산/영남

신천지예수교회,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

지난 한 해 사역 성과 공유·국내외적 복음 전파 방향 모색
계시 말씀과 선행으로 ‘사랑과 축복의 해’ 의미 실현할 것

  • 승인 2025-01-16 18: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
15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1월 15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의 사역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외 복음 전파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정기총회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연례 주요 행사로 12지파장, 교회 담임, 24중진, 자문·장년·부녀·청년회장 등 주요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해 성과를 정리한 특별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와 전도 성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성경 중심의 신앙 실천에 주력하며 ▲전국 지교회 내방 설교 ▲말씀대성회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11만 수료 ▲성경 시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계시록하면 신천지, 성경공부하면 신천지"라는 평가가 목회자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말씀 중심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이날 설교는 유월절을 기념해 이만희 총회장이 유월절의 의미에 대해 말씀을 선포했다.



유월절은 모세 때 하나님께서 어린양의 피와 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재앙에서 구원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다. 그러나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지키는 유월절은 단순히 모세 때의 일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않겠다"(눅 22:16)고 하신 약속을 계시록 성취와 연결해 해석한다.

오늘날 신천지예수교회가 지키는 유월절은 예수님의 피와 살로 비유된 계시 말씀을 듣고, 계시록에 예언된 재앙에서 벗어나 구원에 이른 것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라고 설명한다.

1
이만희 총회장이 15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를 인도 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이만희 총회장은 설교에서 "구약 시대 유월절이 양의 피로 재앙을 넘어갔던 것처럼, 오늘날의 유월절은 계시록 말씀을 통해 영생의 양식을 먹고 인 맞은 자들이 구원받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월은 재앙이 넘어갔다는 것이다. 오늘날 요한계시록을 통달하면 재앙이 넘어가고 가감하면 재앙에 들어간다. 오늘날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말씀을 통해 인 맞은 자들이 구원받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오늘날 개신교에게 묻고 싶다. 왜 계시록을 알려고 하지 않는가? 과거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알려줄 수 없었지만, 이제는 계시록의 실체를 아는 사람이 있어 알려줄 수 있다"며 "계시록은 천국으로 가는 길이다.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거짓 목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가르치지 못하면 성도들 역시 천국으로 갈 수 없다"고 말하며 계시록의 온전한 이해가 구원의 길임을 분명히 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이 총회장은 "세계 각국 대통령을 찾아가서 전쟁종식과 평화세계를 만들자고 부탁했다. 하나님 역사가 오늘날 이 땅에 오면 평화와 생명의 나라가 된다"며 각국 지도자들을 향해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협력하고 하나가 되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해외에서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고 평화 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도들을 향해서도 "우리 모두는 모든 세상에 빛이 돼야 한다. 계시록 통달하는 곳은 오직 신천지예수교회 뿐이다. 우리 모두 다 하나님 일 잘 하고 소망 들어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2
15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예배에 이어 진행된 전도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파와 사역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소속 부녀 성도들은 최다 전도(53명)와 성경 교육(90명)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며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이 총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한 사역자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정기총회라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전국의 사역자들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어 더 뜻깊었다"며,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하는 우리의 사명을 끝까지 이뤄낼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고, 큰 힘과 격려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유월절 예배는 신앙의 결실을 공유하고 다가올 비전을 함께 준비하는 자리"라며 "올해를 '사랑과 축복의 해'로 삼아 말씀 교육과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2. 조국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세종시당, 지도부 전원 사퇴 요구
  3.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4. 대전 오류동 추돌사고 가해 차량 인도로 돌진… 2명 부상
  5. 독립유공자 현충원 묘역은 만장…해외 6인 유해 의사상자 부지에 '결례'
  1. [기고]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교육부 혁신이 필요하다
  2. 대전교육청 2학기부터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시행… 직종교섭은 차일피일
  3.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4. 건강관리협 대전충남지부, 전통 붓글씨로 쓴 가훈과 덕담 선물 행사
  5. [한성일이 만난 사람]백상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라이온스 축구단장(356복합지구 전 의장)

헤드라인 뉴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제동…대전시 "재추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제동…대전시 "재추진"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 중인 500만평 산단조성의 핵심인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한국개발연구원(KDI) 중간보고회에서 입주 수요 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한 뒤 재신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가 입주의향 기업 수와 면적 등을 기준으로 예타를 신청할 때의 산업단지 입주 수요는 300%였지만, KDI의 분석 결과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예타통과가 어렵게 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KDI가 실시한 예..

대전 도마동 점포 화재 완진... 1명 화상·상가 5곳 불타 (종합)
대전 도마동 점포 화재 완진... 1명 화상·상가 5곳 불타 (종합)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상가 5곳이 불에 탔다. 1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구 도마동 오토바이 상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 소방 인력 77명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3시 2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오토바이 점포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토바이 매장에서 시작된 불씨는 인근의 편의점, 목공소, 미용실, 페인트 가게..

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대전 0시 축제가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無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에 더 강력한'3有([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축캉스(축제+바캉스)가 된 것이다. 지난 8일 개막한 0시 축제는 벌써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었다. 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공간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관람객 증가에는 작년보다 개선된 체험·이벤트 부스 확장과 라면, 막걸리, 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대전오월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아이 시원해’ 대전오월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아이 시원해’

  •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