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EduCare) 도시로 성큼

  • 전국
  • 충북

진천군,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EduCare) 도시로 성큼

- 교육특구+늘봄 지원에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까지…교육혁신 모델 구축

  • 승인 2025-01-20 07:00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진천군 스마트 교육 관련 사진
송기섭 진천군수 스마트 교육 현장 방문 사진
진천군이 지역과 함께 생장(生長)하는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EduCare)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력 사업에 선정된 후 K-스마트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정책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등 지역의 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지자체 공유 교육+늘봄 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교' 운영 △K-스마트 교육 강화와 전 세대 디지털 인재 양성 △지역 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구축 등 4대 분야, 16개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늘봄학교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고자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교육특구 첫 해 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를 이용해 맞춤형 특구 강좌·문화예술 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혁신도시 외 지역 곳곳의 인프라를 활용,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양육비,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전국 유일의 진로 탐색과 스포츠가 융합된 '꿈자람터'를 적극 활용한다.

교과 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진로 탐색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천교육지원청, 카이스트, 충북테크노파크 등의 기관과 협력해 운영 중이던 K-스마트교육은 더 알찬 프로그램들로 채워 운영을 확대한다.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문턱을 낮추고, 흥미는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카이스트와 연계해 최적의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하는 AI 영재캠프 등을 통해 실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몸으로 느낄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으로 세계적 IT기업 견학, AI 첨단산업 중심도시 체험, 원어민 실시간 1:1 회화 수업 등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재양성→취업→정주→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