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24년 농산물 수출 경북 군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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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4년 농산물 수출 경북 군부 1위

5,779만 달러...전체 시군 4위

  • 승인 2025-01-20 16:4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청 전경
경북 청도군은 5,779만 달러에 달하는 농식품을 수출해 경북도 내 군 단위 1위, 22개 시군 중에는 4위를 차지했다.

군은 경북도와 함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농식품 해외 판촉 지원 ▲가공농식품 수출경쟁력 제고 지원 ▲수출 전략 품목 포장재 지원 등에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해 내실 있는 수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상담코자 수출전문상담관을 둬 '수출애로상담실'을 운영해 생산 농가와의 공감대 형성 및 수출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냉동참치, 버섯류(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청도반시 가공품 순이며, 주요 수출국은 이탈리아, 일본, 호주, 미국, 베트남, 중국 등 30여 개국이다.



냉동참치 가공업체인 S&B 인터내셔널은(대표 오동환) 수출 확대를 위해 2023년 제2공장 증설로 생산가공 능력을 확대하고 유럽 중심에서 아시아·미주 등 수출국가 다변화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청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씨 없는 감 청도반시"를 활용한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 홍시, 감와인, 감식초 등 다양한 감 가공품은 일본, 캐나다 등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5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현지 유통업체와 청도군이 청도반시(감말랭이)의 수출 확대와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 과정에서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의 우수성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모두 발언을 통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김하수 군수가 직접 미국 뉴욕을 방문해 미주지역 최대규모의 한인마트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김 군수는 캐나다 벤쿠버에서도 우수 농특산물 현지 판촉행사에 직접 참여해 감말랭이, 반건시 등 감가공품은 물론 친환경 우렁이쌀, 전통 식혜, 김치류, 건나물류 등 수출 품목 다변화와 수출 판로개척을 했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 농업인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가 수출 1위라는 결실로 이어진 거 같다"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수출 농식품 발굴과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 농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안정화에 기여함은 물론 K-Food 확산에도 청도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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