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100년의 역사가 있는 하코네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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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100년의 역사가 있는 하코네역전

일본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겨요!

  • 승인 2025-01-22 16:20
  • 신문게재 2025-01-2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한국에서 역전 경주는 낯선 스포츠일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로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 등이 참여하고 전국 각지에서 대회가 열린다. 그중 하코네 역전이 수많은 역전 경주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인기가 뛰어난 대회이다.



정식 명칭은 '도교 하코네간 왕복 대학 역전 경주'라고 하며, 매년 1월 2~3일 이틀 동안 도쿄에서 하코네 구간까지 열려 총 21개의 대학교가 경쟁한다. 1일차의 왕로 107.5km, 2일차의 귀로 109.6km, 총 217.1km를 10개의 구간으로 선수들이 릴레이로 나누어 달린다.



100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는 하코네 역전은 1920년에 시작하여 70년째인 1987년부터 TV생중계가 시작됐다. 평균 시청률은 30% 전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와 선수들을 응원을 하기도 한다.



일본 설연휴 동안에 개최되기 때문에 연례행사로 가족들이 모여 함께 하코네 역전을 보는 가정도 많다. 드라마틱한 전개, 우승학교 예상하기, 자신이나 가족의 출신대학을 응원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긴다.



하코네 역전은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감동과 흥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일본 최고의 스포츠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 새해부터 힘껏 달리는 선수들을 보면, 새해의 시작을 에너지 넘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되다면 하코네 역전을 직접 응원하러 가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지마미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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