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2025년 신규보증·경영지원 규모 확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신보, 2025년 신규보증·경영지원 규모 확대

올해 신규보증 9500억, 경영지도 규모 전년 대비 42% 확대

  • 승인 2025-01-22 14:4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250122_134652092
조소행 이사장이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신규보증과 경영지도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조소행 이사장은 "2024년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역대 최대 수준인 8872억 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라며 "올해는 금융 부문과 비금융 부문에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규보증 규모를 전년 대비 1000억 원 늘린 95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김태흠 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저금리 충청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60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자금을 집중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시·군 이자 보전과 연계한 추가 자금 지원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자금은 도, 시군 1,5% 이자 지원으로 3% 초반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금융지원센터를 신설 운영해 도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 내 42개소 전담 창구 및 통합 콜센터를 설치하고, 1조 2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 충청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안내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고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비금융 부문에서도 경영지도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42% 확대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한다. 준비된 창업 및 역량 강화를 위해 2100명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1600회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창업 준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세심히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금융복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과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충남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소행 이사장은 "2025년은 충남 경제의 활력을 더욱 키우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충남신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파트너, 충남경제에 희망을 더하다'를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천안미래희망제작소와 천안지역경제 활성화 정책토론회 공동개최
  2. 충남인력개발원-파인드아이랩 MOU
  3. 연암대, HiVE 2유형 2차년도 성과확산 포럼 성료
  4. 한기대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1089명 졸업
  5. 상명대, 알에이치케이홀딩스와 영어·창의과학 교육을 위한 MOU 체결
  1. 충청권 작년 한해 고용보험 부정수급 1123명 달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헤드라인 뉴스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정부가 수개월 지연됐던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을 내달 발표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전시의 선정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대전의 신청 구역과 추진 방향을 두고 그간 평가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왔지만, 행정당국은 아직 확정 전 단계다 보니 여러 변수 속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3월 중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사업 추진 방침이 나온 후 본 궤도에 올랐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2024년 처음으로 14억달러(2조 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2023년(12억 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 4700만달러(2조 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다. 2024년 수입액은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 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