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단양군, 종합대책 가동

  • 전국
  • 충북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단양군, 종합대책 가동

-설 명절 대비 24시간 신고센터 운영 및 6개 분야 15개 세부 계획 추진-

  • 승인 2025-01-23 09:13
  • 수정 2025-01-23 14:49
  • 신문게재 2025-01-2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군청사
단양군청 전경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이 올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24시간 운영되는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043-420-3333)’를 통해 긴급 상황, 재난·재해,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산불·재난, 상하수도, 환경, 쓰레기 수거, 의료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15개의 세부 계획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단양군은 설 연휴 동안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군은 12개 반 180여 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야간 당직 근무자를 포함해 총 4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생활 불편 관련 민원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관련 부서로 보고 및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물가 안정 대책반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 거래 감시와 성수품 가격 조사, 과다 인상업소 단속 등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응급의료 대책도 마련되었다. 군 보건의료원은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편의를 제공한다. 비상 연락망을 수시로 점검하며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도로,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등과 관련된 불편 사항은 분야별 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설 명절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광종합대책반이 별도로 운영된다. 관광종합대책반은 관광과 직원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 불편 상황을 관리하고 미관 저해 요소를 개선하며 연휴 기간 관광지 관리를 강화한다.

군 주민복지과는 지역 내 18개 사회복지시설의 224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저소득 국가유공자와 결연 독거노인 449명을 찾아 안부를 묻고 생필품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설 명절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5.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