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미과 멜론’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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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미과 멜론’ 재배

농촌성장 동력 ‘멜론 시범사업’ 본격화

  • 승인 2025-01-31 14:46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기술개발과]하미과 사진 3
구미시가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을 본격화 했다. 구미시
구미시는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황제가 즐겨먹던 멜론'으로 명명되고 있는 '하미과 멜론'의 시범재배를 토대로 올해는 본격재배에 나섰다.

지난해 시험재배에 성공한 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에 나서면서 지역농업의 신 성장 동력에 시동을 걸었다.

하미과 멜론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하미 지역의 품종으로 고대 중국 황실에 헌상되던 귀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육이 풍부하고 달콤하며 진한 풍미를 지닌 하미과 멜론은 저장성이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여타 지역 멜론과 차별화된 품종이다.



지난해 시는 1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농가(1.3ha 규모)에 시험재배를 권장한 결과 재배의 성공가능 성과 지역(토심)적응력 등의 확인을 마쳤다.

올해는 25개 농가(5ha 규모)로 재배를 확대하고, 차열·차광막, 환풍시설, 보온자재 등 재배관련 시설과 농자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과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방제기, 환경 측정 센서 등 스마트 농업 기술도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하미과 멜론은 구미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전략 작물"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농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하미과 멜론의 품질이 소비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분석해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하미과 멜론을 구미의 대표작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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