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日新 又日新(일신 우일신)

  • 사람들
  • 뉴스

[특별기고]日新 又日新(일신 우일신)

김기황(한국효문화진흥원장)

  • 승인 2025-02-05 08:5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clip20250202022323
새해를 맞았다. 양력 기준으로는 벌써 한 달이 지났고 음력 기준으로는 설날부터가 새해 시작이니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소망하는 것은 개인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이고 사업번창과 여러 가지 형태의 소원성취를 바랄 것이다.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이란 고사성어는 날마다 새로워지고 또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뜻으로 나날이 발전함을 표현한 글이다.

지금부터 기원전 1600년 중국 은나라를 창건한 성탕왕이 자신을 경계하고 발전하기 위해 세숫대야에 글씨를 새겨 놓고 좌우명으로 삼았던 문장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본래의 글은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이라는 글을 압축해서 표현한 글이다.

올해는 을사년으로 파란 뱀띠의 해이다.

파충류 뱀의 이미지는 사람들이 기피하고 싫어하는 동물이지만 뱀으로부터 얻어지는 교훈은 지혜의 상징이고 자신의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변화의 상징적 동물이다.

그리고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해 동면시에는 함께 뭉쳐 고통을 이겨내는 협동심을 발휘한다. 그래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을 하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한효진)은 올해로 개원 8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의 기반 구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효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새 출발의 원년이라고 생각하고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3. 원장님 휘호_편집
김기황 원장의 휘호
먼저 효인성 학습체험을 강화한다.

효교육은 인성교육의 기본으로서 인격이 형성되는 청소년시기에 매우 필요하므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청과의 협력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대전 관내의 모든 학생들이 한효진을 방문하여 효교육과 효시설을 체험토록 추진한다.

둘째, 효 칭찬 · 감사 시민운동을 계속한다.

전통 효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고리타분한 인식을 탈피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현대 개념의 효실천 방법으로 칭찬과 감사운동을 올해에도 확대하여 추진한다. 다중집합장소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칭찬대상자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칭찬인증서 전달로 자긍심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시민 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마음으로 감사하고 행동으로 감사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 운동은 특정한 계층의 참여가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시민운동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셋째, 효시설을 명소화한다 .

한효진은 대전시 남단에 소재하고 있어 시내 중심 기준으로는 원거리여서 불편을 느끼고 있으나 안영 IC와는 가까워서 고속도로 이용 시에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대전오월드(동물원)와 뿌리공원, 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 효 관련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수려한 산과 유등천이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휴식처로서는 물론 자녀 교육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한효진의 효사랑 카페는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가격, 커피 신메뉴의 개발로 인기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효진 주변 공간을 시민 숲공원으로 조성하여 명소로 탈바꿈한다. 봄에는 연분홍 꽃잔디, 여름엔 붉은 상사화, 가을엔 하얀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핀 사시사철 화려한 꽃동산 숲으로 조성하고 야외공간을 공연장으로 변신시켜 상설 공연장소로 개방한다.

마지막으로 효실천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

효정책은 대전시만의 정책이 아닌 정부정책과제로서 국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서 효실천 국민운동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역 국회의원을 통하여 정부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지원을 받도록 할 것이다.

대전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효관련 모범도시이다.

우암 송시열, 송준길의 유교사상 기호학파 배출과 남간정사 유회당 등 유교문화재가 잔존하고 뿌리공원 등 효 관련 밀집시설이 되어 있고 매년 효문화뿌리축제를 이어가는 전통과 효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로서 효문화 진흥의 산실인 한효진의 시대적 사명이고 역할이라고 본다. 따라서 새해를 맞아 한효진 임직원 모두는 일신 우일신하는 마음으로 변화에 도전하고 혁신에 앞장설 것을 다짐해 본다.

김기황(한국효문화진흥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2. 늑대 포획 골든타임에 갑작스런 비…"탈진에 빠지기 전 발견이르길"
  3. 대전동물원 늑대 탈출 이틀째, 의문 투성… 전책·철조망 모두 뚫고 나갔나
  4. 퓨마탈출 이후 표준매뉴얼 수립했는데… 오월드 이번에도 안 지켰다
  5.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2] 멈춰선 찬란한 날
  2. AI 더해진 교육현장, 대전 중·고 교사들 "평가 민원 때 실질적 보호 못 받아"
  3. 악천후에 밤사이 수색중단 후 아침에 재개…포위 대신 출현 시 출동으로
  4. 유치부터 정주까지…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전용공간 'KY 유니버스'
  5. 고교학점제 시행 1년…학생·교사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확인만"

헤드라인 뉴스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춘희 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조상호 예비후보와 물러섬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중앙당 주최, 대전MBC 주관 양자 토론회에 이어 14~16일 경선 투표일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외형상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5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3명 중 전날 고준일에 이어 김수현 예비후보까지 2명을 품으면서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양 후보 사이에서 여전히 정중동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화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중고 거래 앱 당근 마켓에 구단 유튜브 채널 명인 'Eagles TV(이글스 티비)'라고 적힌 유튜브 실버버튼 판매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 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 A씨는 유튜브 실버 버튼을 12만 원에 판매한다고 올린 뒤, 'Eagles 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다'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 벚꽃 엔딩 벚꽃 엔딩

  •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