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2025년 첫 임시회 개회… 행정통합 특위 구성·충남연구원장 인사청문 등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2025년 첫 임시회 개회… 행정통합 특위 구성·충남연구원장 인사청문 등

  • 승인 2025-02-03 18:05
  • 신문게재 2025-02-04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50203152648
충남도의회 전경.
충남도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위를 구성하고 추경 심의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

충남도의회는 4일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이번달 19일까지 16일간 임시회 일정을 벌인다.



주요 안건으론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앞서 관련 조례 및 의회 차원의 준비를 도모하기 위한 특위를 운영위에서 구성하기 위한 합의 과정을 거치고, 1년 가까이 공석으로 머물던 충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도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또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과 14일엔 탄소중립 특위도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충남도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상임위별로도 주요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

먼저, 건설소방위는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의 출범과 연구 지원 등을 위한 충남도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심사하고,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화재 논란 이후 꾸준히 개정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추가로 다룬다.

기획경제위는 2025년도 제1회 충남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후 예산안 조정회의까지 처리한 뒤 예결위로 제1차 추경안을 넘길 예정이다. 또 충남에서만 배제됐던 공공기관 이전도 올해 재추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회기에선 공공기관 청사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속도감 있는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해양위는 스마트농업 관련 작물별 지원 조례와 동물보호 조례 일부 개정안을 처리하고, 경기도 스마트축산단지와 스마트팜 생산단지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

이외에 교육위에선 충남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의 설정 및 무시험 입학추첨방법 일부개정 동의안, 행정문화위는 2025-2026 충남방문의해 관련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를 청취하고, 야영장 육성 조례 및 관광진흥 일부 변경 조례 등을 상정해 처리한다.

보건복지환경위는 충남도 보건복지국과 환경산립국, 지난해 새로 개국한 인구전략국을 포함해 4개 의료원(천안·공주·서산·홍성), 보건환경연구원 등 산하기관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다.

이후 18일부턴 예결위서 제1차 추경안을 심사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이 예고돼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