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충구' 선정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충구' 선정

  • 승인 2025-02-04 11:33
  • 신문게재 2025-02-05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4.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이충구)
예산군은 4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대술면 상항리 출신 수당 이남규 가문의 2대 이충구를 '2025년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충구는 1906년 항일 의병을 주도한 수당 이남규의 장남으로 부친을 도와 의병 활동을 지원했다가 귀향했으며, 1907년 일본 헌병과 경찰 등 약 100여명은 이충구의 집을 습격해 부자를 함께 체포했다.

이남규와 이충구 부자는 압송되면서도 투항할 것을 강요당했으나 끝내 굴하지 않았으며, 당시 아산군 평촌에 이르러 적군이 부친인 이남규를 군도로 내리치자 이에 대항하던 이충구는 일병의 칼을 맞았고 결국 부자가 함께 순국했다.

항일 투쟁에 앞장서다 순국한 1대 수당 이남규, 2대 유재 이충구,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3대 평주 이승복, 6.25전쟁에서 순국한 4대 이장원 중위까지 수당 이남규 가문은 독립을 위해 4대에 걸쳐 국가를 위해 헌신했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77년에 대통령표창,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군 자체 사업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매월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훈회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군청 누리집 등에 게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는 총 107명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꿈돌이 마케팅 … 전국 '캐릭터 大戰' 칼뺐다
  2. "대전 신세계서 밸런타인데이 맞이 캐리커처 이벤트 참여해보세요"
  3. 유튜버 충이로그, 천안시복지재단에 330여만원 기탁
  4. 백석문화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A등급
  5.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새해맞이 야간 금연클리닉 운영
  1. 한기대 '신기술·융합 인재양성 콘퍼런스' 성황
  2. 남서울대 SW미래채움 사업, 2024 연차평가 최상위 등급 달성
  3. [대전 학교 체육시설, 굳게 닫힌 문] 안전·관리 부담에 개방률 감소세… 지역 주민 "운동공간 부족"
  4. [건강] "갑자기 눈이 흐려요" 겨울철 눈 중풍때 빠른 처치를
  5.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헤드라인 뉴스


김동연 경기지사 “저는 충청의 아들”… 충청대망론 재시동

김동연 경기지사 “저는 충청의 아들”… 충청대망론 재시동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저는 충청의 아들”이라며 ‘충청대망론’의 불을 다시 지피고 있다. 김 지사는 2월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남도민회중앙회 제5차 정기총회 및 2025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저는 충청의 아들이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고시 합격 후 자원해서 충북도청에서 일하다가 고향인 음성군청까지 가서 근무했었다"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부인인 정우영 여사도 함께 참석했는데, 김 지사는 "제 아내의 본적은 충남 공주이고, 태어난 곳은 논산..

황운하의 `범민주진보 연합군` 구상… "다음 대선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황운하의 '범민주진보 연합군' 구상… "다음 대선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범민주진보진영의 연합군 결성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압도적 승리만이 확실한 정권교체와 검찰개혁, 정치개혁 등 시대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은 플랫폼 역할을 통해 범민주진영의 연합군 결성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일명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에 대해선 검찰의 전형적인 보복수사와 정치기소라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최근 중도일보와 만나 탄핵정국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주요 현안과 조국혁신당의 향후..

`주도권 다툼`에 여야 추경 편성 논의 막바지 진통
'주도권 다툼'에 여야 추경 편성 논의 막바지 진통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에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경제계와 전문가들은 내수부진 장기화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 추경을 주문하고 있으며 정부도 조속한 논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주도권 다툼으로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여야는 소상공인 민생 지원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추경 규모나 용처 등 각론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여당에서는 반도체특별법과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을, 야당은 민생 정책과 인공지능(AI)·연구개발(R&D)을 이번 추경의 주요 의제로 내놓고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설 뒤 줄잇는 세차 행렬 폭설 뒤 줄잇는 세차 행렬

  • ‘액운을 쫓아라’ ‘액운을 쫓아라’

  • 강추위에도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강추위에도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