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점제형 학습공간'조성사업 추진…31억원 투입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학점제형 학습공간'조성사업 추진…31억원 투입

봉명고·중앙여고 가변형교실, 스터디카페, 홈베이스 등 조성

  • 승인 2025-02-04 10:33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1


충북도교육청은 학습자 특성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기존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던 학교들의 신청을 받아 사전심사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도입 적정성 검토를 거쳐 봉명고등학교와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를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학교에는 3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점제형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가변형 교실과 스터디카페, 홈베이스 등 학교 특색을 반영한 학점제형 공간을 조성한다.



가변형 교실은 수강 인원과 수업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조절할 수 있도록 조성해 학습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도서실과 다목적실 등의 기능을 확장하고 다양한 규모의 그룹 활동 참여형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휴식과 자율활동을 할 수 있는 홈베이스, 유휴교실, 복도 등의 공용 공간 조성으로 공간 활용성도 높인다. 공간 사이 기능 연계 등 효율적인 동선 배치로 이동 수업 동선도 최소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꿈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워내는 고교학점제 운영과 학교 환경을 조성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췄던 경찰 인사 진행되나…치안정감 승진 인사에 21일 승진시험 예정
  2. 서울 84㎡ 분양가의 1/8...세종시 무순위 청약 주목
  3. 교원 정원 4885명 감축 담긴 시행령안 입법예고… 교총 "절대 반대"
  4. [세상읽기]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5. [사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언제까지 미루나
  1. [사설] '라이즈' 사업 성패, 평가 공정성에 달려
  2.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3. 도축장 화재 때 오염 육류 유통 업주 구속… 대전시 행정처분 검토
  4. 대전지역 사립대 등록금 줄인상 "재정 부담으로 불가피"
  5. 강준현 의원, 2025년 첫 의정보고...6차례 간담회 예고

헤드라인 뉴스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 35분 34초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이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고지했다가 상세 분석을 통해 이를 3.1로 조정해 발표했다.기상청이 애초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인천, 전북, 경북 등에도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으로..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이 폐교재산인 옛 대동초 부지를 놓고 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법의 테두리에 갇혀 보수·수리도 제한돼 공실 상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오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옛 대동초 부지를 방문해보니 학교 내부로 향하는 교문과 뒤편에 위치한 관사 모두 잠금장치로 굳게 잠겨 접근이 불가했다. 학교 정문 앞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늘어서 있고 뒷산 곳곳엔 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중에도 1층 높이의 학교 건물만 덩그..

경기침체 장기화에 국내 상장사들도 휘청...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
경기침체 장기화에 국내 상장사들도 휘청...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내 상장사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업이익만으로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세계 주요국(G5+한국) 상장사 한계기업 추이 비교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을 의미하며, 이번 분석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G5 국가와 비교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상장사 중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9.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7.2%에서 12.3%포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