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립준비 청년은 보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 청년들 이다.
이 사업은 학업, 취업,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첫발을 내디딜 때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존의 자립정착금·자립수당과 같은 한정적 지원에서 나아가 청년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보호 시설을 퇴소하거나 시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이며 ▲웨딩·메이크업 비용 ▲신혼살림 마련 ▲시설 퇴소 또는 첫 이주 시 이사비용 ▲첫 살림을 위한 가전·가구 구매비 ▲운전면허 취득 및 연수 비용 등 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반영하기 위해 워크숍과 정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통해 서원재단(대표 박종옥)에서 기탁한 성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